포스코퓨처엠(003670)은 엄기천 사장이 자사주 331주를 매입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엄 사장은 지난해 포스코퓨처엠 에너지소재사업부장에 선임된 후 자사주 79주를 매입했다. 이달 26일 331주를 추가로 매입하면서 보유한 자사주를 총 410주로 늘렸다.
엄 사장의 자사주 매입은 올해 1월 사장 취임 후 책임경영 강화 의지를 드러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엄 사장은 지난달 사내에 비상 경영 계획을 공유하며 제조와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업황 부진에 따른 어려움을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엄 사장은 올해 신년사에서도 “지금까지 운영해 오던 생산 프로세스를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하고 그 안에서 혁신을 도모할 때 한단계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이 이어지는 가운데 포스코퓨처엠은 지난해 영업이이기 7억 20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98% 줄고 순손실 2313억 원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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