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3사가 애플의 신형 보급형 모델 ‘아이폰 16e’를 28일 공식 출시했다.
아이폰 16e는 128GB·256GB·512GB 세 가지 용량과 무광 화이트·블랙 두 가지 색상 옵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신 세대인 A18 칩을 탑재했으며 애플의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를 지원한다. 128GB 모델 기준 출고가는 99만 원으로 책정됐다.
SK텔레콤은 아이폰 16e 출시를 맞아 공식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 ‘티다문구점’에서 전용 액세서리 기획전을 운영한다. 구입 고객은 요금제 유형에 따라 원하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중 하나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제휴카드 할인 혜택도 눈에 띈다. NH T라이트카드로 휴대폰을 할부로 구매하면 사용금액 요건 충족 시 24개월간 매달 2만9000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KT는 제품을 구매한 만 18세 이하 고객 4천명에게 선착순으로 ‘콴다 프리미엄 라이트(Lite)’ 1개월 무료 이용권을 제공할 방침이다. 신한카드 또는 BC카드로 결제할 경우 12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개통 후 구매 후기를 작성한 고객에게는 애플 정품 케이스를 증정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는 제휴카드 신청 후 해당 카드로 통신비 납부 시 월 요금을 최대 2만5000원 할인한다. 한편 이통 3사는 아이폰 16e의 공시지원금을 요금제에 따라 4만5000∼25만 원으로 책정했다. KT가 요금제에 따라 6만∼25만원을 지원해 공시지원금 규모가 가장 크다. 여기에 유통업체가 지원하는 추가지원금(공시지원금의 15%)을 더하면 소비자가 받는 지원금은 최대 28만75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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