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지난 4일 전 점에 대만 라인페이를 도입했다고 28일 밝혔다. 대만 라인페이가 마트에 도입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라인페이는 현재 대만, 태국 등에서 사용이 가능한 결제 수단이다. 대만의 경우 라인페이 이용률이 약 70%로 매우 높다. 롯데마트는 ‘대만 라인페이’를 도입해 대만 관광객들의 쇼핑 편의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마트는 대만 라인페이를 통해 제타플렉스 서울역점 및 전국 롯데마트에 방문하는 대만 외국인의 쇼핑 편의성을 높이고 신규 대만 고객의 유입을 늘릴 계획이다. 특히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은 지난해 매출의 약 40%가 외국인 매출일 정도로 롯데마트 점포 중 가장 많은 외국인 매출 구성비를 보이고 있다.
강혜원 롯데마트·슈퍼 마케팅부문장은 “대만 방문객의 쇼핑 편의성을 제고하고자 대만 라인페이를 대형마트 최초로 도입해 선보이게 됐다”며 “대만 라인페이 도입을 통해 대만 고객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확대함으로써 대만 고객의 매출을 끌어올리는데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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