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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렷한 '연초효과'…지난달 국내 기업, 주식·회사채로 24조 원 조달

■1월 기업 직접금융 조달실적

기관투자가 자금 집행 재개로

회사채·주식 발행액 28.5% 증가

연합뉴스




기관투자가들이 연초 자금 집행을 재개하는 ‘연초효과’에 힘입어 지난달 국내 기업들이 주식, 회사채 등 직접 금융을 통해 조달한 금액이 전월 대비 모두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월 기업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국내 기업들은 주식 발행으로 7394억 원, 회사채 발행으로 23조 2905억 원 등 총 24조 299억 원을 금융 시장에서 조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대비 5조 3315억 원(28.5%) 늘어난 수치다.

주식은 기업공개(IPO)를 통한 자본 조달이 크게 늘었다. 지난달 IPO는 9건으로 총 공모액이 7289억 원이었다. 이는 LG씨엔에스가 약 6000억 원어치를 IPO를 통해 조달(구주매출 제외)하면서 발행 금액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결과다. 다만, 유상증자로 조달한 금액은 105억 원으로 전월(9건, 2868억 원) 대비 96.4% 줄었다.



일반 기업 회사채는 8조 4010억 원(총 62건)어치가 발행됐다. 금감원은 “연초효과로 매년 초에 발행된 회사채의 만기 또한 연초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어 채무상환 자금 용도의 발행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연초 회사채 시장 강세로 신용등급 ‘A’급 이하 비우량채 회사채에 대한 수요도 크게 증가했다.

금융채는 13조 8250억 원이 발행돼 전월 대비 12.4% 줄었고, 자산유동화증권(ABS)는 1조 645억 원으로 21.9% 늘었다. 이에 따라 지난달 말 기준 전체 회사채 잔액은 697조 2259억 원으로 전월(692조 7242억 원) 대비 4조 5017억 원이 증가했다.

한국예탁결제원 등록 기준 기업어음(CP) 및 단기사채 발행 실적은 127조 2318억 원으로 전월(123조 501억 원) 대비 4조 1817억 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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