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프티콘(모바일 상품권)’과 ‘재테크’를 합친 말로 사용하지 않는 기프티콘을 사고파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등장한 신조어다.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연말·연초·생일·기념일 등에 선물 받은 기프티콘으로 돈을 버는 방법이 인기다. 이는 고물가 상황에서 한 푼이라도 절약하기 위해 기프티콘 거래로 부수입을 얻는 것이다. 당근마켓과 같은 중고 거래 플랫폼에는 원가보다 적게는 10%, 많게는 30%까지 할인해 기프티콘을 판매한다는 글들이 많이 올라와 있다. 또 이런 글을 올리면 금세 판매되고는 한다. 기프티콘 거래가 활발해지자 이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도 다수 출시됐다. 이런 앱에서는 기프티콘 이미지를 올리면 유효기간과 같은 관련 정보가 자동으로 입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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