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에 취해 서울 도심 한복판을 활보한 3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30대 남성 A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와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3일 오전 9시 15분께 서울 강남구의 한 인도에서 도로로 뛰어들려고 하는 등 이상 행동을 보였다. 이후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빈 병 상자로 위협하기도 했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A 씨는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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