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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정말 비행기 못 타겠다" 연이은 항공사고…美 애리조나서 경비행기 두대 '쾅'

사진은 해당 기사 내용과 무관. 이미지투데이




국 애리조나주에서 경비행기가 충돌해 두 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미국 내 항공기 사고가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가 항공 안전 공무원을 수백 명 해고함에 따라 파장이 클 것으로 보인다.

미국 AP 통신 등은 19일(현지 시간) 애리조나주 투싼 시 교외 마라나 지방공항 상공에서 경비행기 두 대가 각각 두 명을 태운 채 충돌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랜스에어 한 대와 세스나 172기 한 대가 충돌한 이 사고로 한 쪽은 무사히 지상에 착륙했다. 하지만 다른 한 대는 활주로 부근의 지상에 추락하면서 화재가 발생했다. 마라나 현지 경찰서는 추락한 쪽 비행기에 타고 있던 2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다. 사고 피해가 큰 비행기의 경우 흔적을 알아보기 힘들 정도의 잔해만 남았다. 빈센트 리치 경찰관은 구조대가 손을 쓸 시간도 없어서 응급치료조차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다행히 다른 한 대의 항공기 탑승자 2명은 부상 없이 무사히 착륙했다.



최근 미국에서는 항공 사고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지난 달 29일 여객기와 군용 헬기가 충돌해 67명이 숨졌고, 지난 달 31일에는의료 수송기가 추락해 7명이 사망했다. 이달 7일에는 알래스카에서 소형 비행기가 실종됐다가 잔해로 발견된 데에 이어 탑승객 10명이 전원 사망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는 대규모 연방 공무원 구조조정을 위해 항공 안전 공무원 수백 명을 해고해 논란이 됐다. 연방항공청(FAA)에서 일하는 수습 직원 수백 명은 지난 14일 밤부터 이메일로 해고를 통보받았다. 해고 대상에는 FAA 레이다와 착륙 및 항법 보조 장비의 정비·관리를 담당하는 직원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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