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30대 여성이 코 성형수술에 1만1000달러(약 1587만 원)를 들인 후 삶의 변화를 공개해 화제다.
17일(현지 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필라델피아의 법률 사무 보조원 데빈 에이컨(30)은 지난해 11월 코 성형 수술을 받은 후 극적인 변화를 겪었다.
에이컨은 중학교 시절부터 코 때문에 남학생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 이에 18세부터 성형 수술을 고려했고 여러 군데 상담을 받은 결과 이비인후과 전문의에게 수술을 받기로 했다.
그는 미국 피플지와의 인터뷰에서 “성형 수술이 겉모습만 번지르르하게 바꾸는 것이라는 편견이 있지만 이는 자아실현의 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수술 후 에이컨은 틱톡을 통해 자신의 변화 과정을 공유했다. 그는 “코 성형은 내 인생 최고의 결정이었다”라며 “거울을 볼 때마다 행복하다.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쇼핑이나 외출을 즐길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특히 수술 결과를 담은 영상이 공개되자 긍정적인 반응이 쇄도했으며 일부 이용자들은 자신도 성형 수술을 고려하게 됐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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