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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남양주 왕숙2’ 본청약 또 미뤄졌다

A6블록 2027년 4월로 1년4개월 연기

LH "보상·이주 일정 등 불확실성 많아"


3기 신도시 사전청약 단지 중 경기도 남양주 왕숙2 A6블록 공공분양 본청약이 오는 계획보다 1년 4개월 후인 2027년 4월로 연기됐다.

19일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남양주 왕숙2 A6블록 공공분양 본청약이 오는 2027년 4월로 연기됐다. LH는 이달 17일 사전청약 당첨자들에게 등기로 안내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들 단지 본청약은 오는 12월로 예정돼 있었는데 1년 4개월 후인 2027년 4월로 밀린 것이다. LH의 한 관계자는 “사전청약의 경우 미리 청약 접수를 받는 만큼 예측할 수 없다”며 “막상 공사를 하다 보면 비닐하우스나 공동묘지 등 지장물이 많고 문화재가 있는지 확인도 해야하는데다가 기존 살던 사람들에게 보상을 해주고 이주를 시켜야 하는데 이 과정이 지연돼 이같이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남양주 왕숙2의 A1, A3 지구 본청약도 연기된 바 있다. 지난해 9월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사전청약 진행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1년 7월 이후 계획된 공공 사전청약 사업지구 53개 중 19개 지구(35.8%)가 본청약과 입주 시기가 연기됐다. 본청약까지 완료된 지구는 10개에 불과했다. 본청약이 완료된 10개 지구의 사전청약 당첨자 6913명 중 최종 계약자 수는 3490명으로, 절반에 가까운 3423명 (49.5%)이 중도 포기했다. 사전청약 이후 사업 지연 등의 사유로 당첨자 중 절반이 입주를 포기한 것이다.



이번 본청약 연기에 따라 공사비가 오르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공사비 인상분은 LH가 부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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