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105560)지주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는 19일 신임 사외이사 2명과 중임 사외이사 4명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추천된 후보는 다음 달 개최되는 2025년 정기 주주총회 결의를 거쳐 사외이사로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임기 2년의 신임 사외이사 후보에는 차은영 이화여자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와 김선엽 이정회계법인 대표이사가 추천됐다. 기존 사외이사 가운데 조화준, 여정성, 최재홍, 김성용 사외이사는 임기 1년의 중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됐다.
차 후보는 이화여자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로 정책과학 대학원장과 사회과학대학장으로 재임 중이다. 금융업권에서 사외이사로 재직하며 현장의 실무 경험을 쌓아왔다. 국민경제 자문회의를 비롯해 주요 공공기관 위원회에서 20년 이상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금융위원회 금융발전심의위원과 금융감독원 자문위원 등도 역임했다.
김 후보는 이정회계법인 대표이사로 한국과 미국의 공인회계사 자격증을 모두 보유한 회계 전문가이자 ESG를 전공한 경영학 박사다. 안진회계법인 재직 시 은행을 비롯해 국내 주요 금융회사의 인수합병(M&A), 중장기 전략수립, IFRS 도입 관련 컨설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현재는 회계법인의 대표이사로 조직의 외연 확장과 내실 경영을 동시에 이끌고 있다.
KB금융 사추위 관계자는 “다양한 전문성과 경험을 보유한 두 후보의 합류는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금융환경에서 이사회가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KB금융지주 이사회가 주주의 권익을 우선하고 고객에게 최상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