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동두천시는 인공지능(AI) 교실 구축 등 교육 지원 분야 공모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17일 동두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2개 사업, 4억 원 규모 공모사업을 올해 4개 사업 7억 6000만 원 규모로 확대한다. 추진계획에 따라 관내 23개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3월 중 교육 지원 공모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 계획 검토부터 사후 평가까지 철저히 진행해 교육의 질을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성공적으로 추진된 ‘동두천 꿈이룸 동아리’는 올해도 국내외 선진지 견학을 통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높은 만족도와 수요를 토대로 지난해 5개 팀에서 올해는 7개 팀으로 확대 선발한다.
또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기획·운영·평가에 참여하는 ‘학생 자치 축제’ 지원사업도 사후 평가 체계를 개선,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더해 2개의 공모사업을 신규로 추진한다. AI 교실 구축 사업을 통해 공사비, 디지털 교구 구입비, 프로그램 운영비 등을 지원하고, ‘학부모 교육 역량 강화’ 사업을 운영해 학부모의 교육 참여 기회를 확대한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교육 지원 공모사업의 확대는 지역사회의 교육 기반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각 학교의 특성을 살린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지원사업을 추진해 교육 격차 해소 및 학생들이 더욱 좋은 교육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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