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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만에 여행객 40% 늘었다…젊은층이 주목하는 '이곳' 어디

중국 무비자 시행 3개월…여객 증가세

자유여행 수요 증가, 시안·장자제 등 주목

이미지투데이




지난달 중국을 찾은 한국인 여행객이 120만 명을 돌파했다. 무비자 입국 정책이 호응을 얻으며 여행 수요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16일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1월 중국행 여행객 수는 121만445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9.1%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11월부터 시행된 무비자 정책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한국 등 9개국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중국행 여행객은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무비자 정책 시행 첫 달인 지난해 11월 106만 명을 기록했으며, 12월 114만 명, 올해 1월 121만 명으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여행업계는 무비자 정책으로 비용 부담이 줄어든 점이 여행 수요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또한 저렴한 항공권과 풍부한 관광 콘텐츠도 중국 여행 선호도를 높이는 요인으로 꼽힌다.

태국 여행을 계획했던 이모(55)씨는 “진시황릉, 병마용갱 등 볼거리가 많아 중국 시안으로 여행지를 변경했다"며 “올해 중국 내 다른 지역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항공업계는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합병에 따른 운수권과 슬롯 재분배로 중국 노선 공급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장자제, 시안, 베이징, 상하이 노선이 특히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 50~60대 중심이던 중국 여행이 자유여행 수요 증가로 젊은층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즉흥적으로 여행을 떠나는 여행 트렌드도 중국 여행 수요 증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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