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레저 종합 전시회 ‘2025 경기국제보트쇼’가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오는 28일부터 3월 2일까지 킨텍스 1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8주년을 맞은 경기국제보트쇼는 명실공히 대한민국 해양레저산업을 이끌어 가고 있다. 특히 요트와 보트, 서핑, 카라반 등 해양레저 장비와 해양관광⋅스포츠 분야까지 다양한 국내외 제품을 선보이며 산업 관계자와 일반 관람객 모두를 위한 전시회로 성장해 아시아 3대 보트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전시회에서는 해양 안전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다. 우선 ‘경기해양안전체험관’에서는 수중 안전과 재난 대처법과 구명뗏목 탑승 체험 등을 통해 비상 상황 대응능력을 키울 수 있다. 또 심폐소생술 훈련존에서는 흉부 압박 교육 등으로 어린 자녀를 포함한 가족 단위 관람객이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안전 지식과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업사이클링 체험 등 친환경 프로그램들도 가족 관람객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폐요트 돛을 활용한 ‘캔버스 드로잉 체험’, 해변에서 수거한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하는 ‘폐플라스틱 키링 만들기’ 등이 있으며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
한편 동시 개최하는 ‘한국국제낚시박람회’에서도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프로그램들이 준비돼있다. 유튜버 ‘타이니보트피싱’과 함께하는 캐스팅 게임, ‘최운정 낚시 프로와 함께하는 도슨트 투어’ 등 초보자도 쉽게 참여할 수 있어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경기국제보트쇼 관계자는 “경기국제보트쇼는 산업전시회로서 플랫폼을 뛰어넘어 가족 관람객들이 부담없이 방문해 즐길 수 있는 문화 행사로 발전했다”며 “트레일러 체험과 경품 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되는 만큼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 경기국제보트쇼는 오는 23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 입장이 가능한 사전등록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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