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S-Oil(010950))이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상호 문화 이해를 돕기 위한 ‘한-아랍 청년 교류 프로그램’을 이달 15일까지 진행한다.
에쓰오일 과학문화재단은 7일부터 15일까지 이 같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상호 교류를 통해 문화 및 역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아랍 청년교류 프로그램은 지난해 사우디 대학생 12명을 한국으로 초청해 9일간 한국 방문을 진행했다. 올 해는 아랍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은 한국 대학생 14명이 9일 동안 사우디와 아랍에미리트(UAE) 등을 방문한다. 선발된 한국 대학생들은 리야드, 아부다비, 두바이의 관광 명소들을 방문하며 아랍 문화를 체험한다. 또 사우디 수도 리야드의 프린스 술탄 대학교와 UAE 아즈만 대학교를 방문해 현지 대학생과 교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한-아랍 청년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대학생들이 아랍 지역과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며 “에쓰오일 과학문화재단이 한-아랍 문화교류의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에쓰오일 과학문화재단은 순수과학 분야 인재 양성과 학술 연구 지원을 위해 설립됐다. 한국과 아랍의 문화 교류 증진 사업을 도맡아 왔으며, 한-아랍 청년 스타트업 아이디어 공모전과 아랍어 스피치 컨테스트도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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