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파운더스 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고진영이 세계 랭킹 7위에 올랐다.
11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고진영은 4.48점을 기록해 지난주 11위에서 4계단 오른 7위에 자리했다. 유해란이 7위에서 8위로 한 계단 내려가면서 고진영은 한국 선수 최고 순위 자리를 되찾았다.
이번 주 흥미로운 순위 변화는 LPGA 데뷔전 파운더스 컵에서 컷 탈락한 윤이나에게도 있었다. 컷 탈락에도 불구하고 지난 주 29위에서 25위로 4계단 오른 것이다. 윤이나 근처 랭킹 선수들의 성적이 크게 좋지 않고 지난해 하반기 성적도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신지애가 윤이나 다음 순위인 26위가 됐고 지난주보다 한 계단 밀린 김효주가 29위가 됐다.
파운더스 컵에서 공동 4위를 기록한 임진희는 공동 31위로 1계단 올랐다. 임진희 다음 순위인 32위가 파운더스 컵에서 우승한 재미동포 노예림이다. 68위에서 36계단을 뛰었다.
1위 넬리 코르다(미국), 2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3위 인뤄닝(중국), 4위 지노 티띠꾼(태국), 5위 릴리아 부(미국), 6위 해나 그린(호주)까지 상위 랭커 변화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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