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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유행주의보 7일부터 해제… 발령 7개월여만

질병청 "환자 수 유행기준 4주째 미달

손씻기·마스크착용 등 예방수칙 준수를"

서울의 한 어린이 전문병원이 진료를 기다리는 환자와 보호자들로 붐비고 있다. 뉴스1




질병관리청은 6일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에 대한 유행주의보를 지난해 6월 24일 발령된 지 7개월여만인 오는 7일부터 해제한다고 밝혔다.

질병청은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표본감시 결과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입원환자가 4주 연속으로 유행 기준인 250명을 밑돌면서 이 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으로 입원한 환자는 1월 첫째주 229명에서 1월 넷째주 113명까지 떨어진 상태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에 의한 급성호흡기감염증이다. 주로 소아·청소년에서 3~4년 주기로 유행해 왔으며 지난해부터 장기간 극심한 유행을 보여 왔다.

질병청은 작년 6월 말 유행주의보를 발령한 뒤 치료를 독려했다.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기간 동안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에 대해 신속항원검사 시 건강보험을 일괄 적용했다. 앞으로 유행주의보가 해제된 후에는 소아·청소년의 신속항원검사에 대한 건보 적용은 폐렴 등의 소견과 함께 정해진 임상 기준을 만족하는 경우에만 실시한다.

당국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유행주의보는 해제하지만 독감 등 호흡기 감염병이 대거 유행하는 만큼 예방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인플루엔자 등 예방을 위해 적기에 백신 접종을 하고 손 씻기, 기침예절, 마스크 착용 등을 각별히 준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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