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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스첨단소재, 지난해 매출 5710억원…33% 증가

전지박·동박·OLED 전 사업부문 모두 동반 성장

영업손실은 544억원…전년 대비 적자규모 축소

솔루스첨단소재 CI. 사진제공=솔루스첨단소재




솔루스첨단소재(336370)가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2024년 연결기준 매출액이 571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33% 증가했다고 6일 잠정 공시했다.​ 영업손실은 54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732억원) 대비 적자 규모를 축소했다.

전체 매출 중 전년대비 60% 이상 판매량이 크게 확대되며 가파른 성장을 보인 ‘전지박 부문’이 매출 성장을 크게 견인했다. 특히 전기차 전방산업의 부진으로 대부분의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은 가운데 이를 극복하고 이룬 성과라 더욱 이목을 끈다. 동박 사업부문과 OLED 사업부문 역시 모두 매출이 상승했다. 손익 측면에서는 전 사업부의 매출 증가와 함께 인력 운영 효율화, 전력비 관리 등을 통한 원가 절감, 비상경영체제 도입 등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했다.

사업부 별로는 전기차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ESS)용 동박인 ‘전지박’ 사업의 매출이 크게 확대되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전기차 수요 둔화가 지속된 상황에서도 솔루스첨단소재는 북미향과 유럽향 판매물량이 크게 증가하며 전년대비 61% 성장한 2483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해 주요 배터리 소재사들의 공장 가동률 하락에도 솔루스첨단소재의 헝가리 전지박 공장은 최초로 연 평균 가동률이 80%를 상회하며 확실히 차별화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었음을 입증했다.



AI가속기·PCB·반도체 패키지 등에 사용되는 ‘동박’ 사업 부문은 DTH(Double Thin Foil·극박), HVLP(Hyper Very Low Profile·초극저조도) 시리즈 등의 하이엔드 제품 공급량이 확대되어 전년대비 약 20% 증가한 196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고부가가치 제품인 AI가속기향 HVLP의 양산 공급이 본격화되며 매출이 성장과 함께 수익성 개선에도 기여했다.

디스플레이 소재를 생산하는 ‘OLED’ 사업 부문 매출 역시 전년대비 14% 증가한 1264억원을 기록하며 지속 성장을 이뤘다. 스마트폰 등 IT기기향 매출이 증가하였으며, 지적재산권(IP)을 보유한 신규 발광소재(유기재료)가 TV향으로 새롭게 양산 진입했다. 비발광소재(고분자재료) 역시 기존 고객사의 신규 제품향으로 충전재가 지속 진입하여 사업 성장을 뒷받침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올해 매출 목표를 7000억 원으로 설정했다. 전지박 부문은 북미향 공급 물량 확대, 하이엔드 제품 확대 등으로 인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동박 부문 역시 AI가속기향 HVLP 시리즈의 공급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이를 위한 전용 설비 준비 등 수요처 대응에 집중할 예정이다. OLED 사업 부문에서는 올해 노트북, 태블릿 등 IT기기향 발광소재가 양산 공급을 위한 준비에 들어가며 매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곽근만 솔루스첨단소재 대표는 "지난해 어려운 대내외적 경영 환경 속에서도 당사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제조·관리 역량이 고객사의 높은 신뢰로 이어져 업계 최고 수준의 가동률과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면서 “올해도 전지박·동박 하이엔드 제품과 IT향 OLED 유기재료 공급 등 고부가가치 제품 공급 확대 및 고객사 다변화로 지속 성장을 이어가고, 수익성 개선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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