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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과장 86% 대대적 교체…1980년대생 과장 늘린다

기획재정부, 2025년 과장급 정기인사 단행

역량 중심 발탁 인사…50회 이하 과장 2배 확대

여성 총괄과장 확대…여성 인재 적극 기용

기재부 외경. 사진 제공=기재부.




기획재정부가 2025년 과장급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역대 최대 규모인 102명을 교체하는 대규모 인사로, 조직의 역동성을 강화하고 정책 추진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기재부는 5일 이같은 내용의 ‘2025년 과장급 정기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기재부 측은 “복합적인 정책과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경험과 능력이 있는 유능한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우선 기재부는 이번 인사에서 50~51회 상당의 과장 인원을 두 배로 확대했다. 2024년 11명이었던 해당 연차 과장이 2025년 22명으로 증가했으며, 80년대생 과장도 대폭 확대돼 조직의 젊은 리더십을 강조했다.

주요 인사로는 △최진광 기금운용계획과장(50회) △백누리 거시정책과장(50회) △김창화 규제개혁법무담당관(승51회) 등이 포함됐다. 또한, 80년대생 과장으로 △전보람 지속가능경제과장(84년생) △김지은 청년정책과장(83년생) △최원석 기후대응전략과장(82년생) 등이 발탁됐다.

여성 인재의 발탁도 두드러졌다. 실국 총괄과장직의 경우 기존 4445회 중심에서 4546회로 교체하는 과정에서 여성 과장이 대폭 확대됐다. 2024년 1명이었던 여성 총괄과장이 2025년에는 3명으로 증가했다.

이번에 총괄과장으로 발탁된 여성 인사로는 △박정현 개발금융총괄과장(45회) △이지원 재정관리총괄과장(45회) △최지영 공급망정책과장(46회)이 있다. 이로써 기재부 내 여성 과장 비율도 2024년 22.2%(26명)에서 2025년 24.4%(29명)로 증가했다.



조직 간 소통과 협업 강화를 위해 1·2차관실 간 교차 인사도 진행됐다. 총 13명의 과장이 자리를 이동하며, 부처 간 협업을 활성화하는 방안으로 추진됐다.

교차 인사 주요 인물로는 △범진완 국제기구과장(46회, 前 행정예산과장) △황희정 외환제도과장(47회, 前 예산기준과장) △박진호 출자관리과장(48회, 前 신성장정책과장) △배준형 연금보건예산과장(49회, 前 지역경제정책과장) 등이 포함됐다.

이번 인사에서는 부처 간 협업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인사교류 직위도 확대됐다. 2024년 1건이었던 전략적 인사교류가 2025년에는 3건으로 늘어났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기재부 정책기획과장 ↔ 금융위 기업구조개선과장 △기재부 기업환경과장 ↔ 산업부 해외투자과장 간 인사교류가 있다. 이를 통해 부처 간 정책 연계를 강화하고, 공무원들의 전문성을 높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인사는 부총리가 1·2차관과 논의하여 방향을 설정한 뒤, 개인별 희망 실국 조사 결과와 1급 및 국장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최종 확정됐다.

기재부는 이번 과장급 인사를 통해 조직의 혁신과 연속성을 동시에 확보하며, 민생 경제 회복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는 계획이다. 앞으로도 정책 환경 변화에 맞춰 조직 개편 및 인사 혁신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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