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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의대 합격자 1711명 등록 포기

약대·치대·한의사 포함 3367명

올 정원 늘어 포기율 더 높아질듯

서울 시내 한 의과대학의 모습. 연합뉴스




지난해 의대 정시모집에서 최종 등록을 포기한 합격자가 17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의대 정원이 늘어난 만큼, 등록을 포기하는 수험생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2일 종로학원이 대입정보포털 '어디가'에 공개된 2024학년도 최종 추가합격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정시 기준 39개 의대 합격자 중 1711명(모집정원 대비 145.5%)이 등록을 포기했다.

약대·치대·한의대까지 포함하면 모집 인원의 136.4%에 달하는 3367명이 등록을 포기했다. 약대 37곳에선 모집 인원의 129.8%인 992명, 한의대 12곳에선 180.5%에 해당하는 435명, 치대 11곳에선 79.8%인 229명이 이탈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이 수치는 사실상 최초합격자 전원이 다른 대학 중복합격으로 이탈한 것을 의미한다"며 "또한 추가합격자 중에서도 중복합격으로 인한 연쇄적 이탈이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학년도 의약학계열 정시 전체 모집인원은 2828명으로 지난해 2477명보다 351명(14.2%) 증가한 만큼, 올해 이탈 규모가 지난해 대비 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임 대표는 "올해는 가장 선호도가 높은 의대 정시 인원이 늘어 중복합격에 따른 등록 포기율이 메디컬 학과 전 부문에서 더 높게 형성될 것"이라며 "등록포기로 인해 추가합격이 늘어나 합격 점수에서도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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