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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또 어떤 일 벌일지 몰라"…서경덕, 아시안게임 개막에 '경고' 왜?

中, 김치→파오차이로 표기·한복 입고 상모 돌리기 등 전적

서경덕 "세계적인 스포츠 이벤트마다 한국 문화 훔쳐"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개막을 하루 앞둔 6일(현지시간) 중국 하얼빈 MPC(메인프레스센터) 내에 대회 마스코트인 빈빈과 니니의 새해 인사 조형물이 설치돼 있다. 연합뉴스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개막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중국의 역사·문화 왜곡을 경고했다.

서 교수는 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오늘 중국 하얼빈에서 동계 아시안게임이 개막한다"며 "중국은 세계적인 스포츠 이벤트를 개최할 때마다 한국 문화를 훔치려는 시도가 엿보여 늘 논란이 돼 왔다"고 밝혔다.

중국은 지난 2023년 개최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취재진이 이용하는 메인 미디어 센터와 미디어 빌리지의 식당에서 제공되는 김치를 '파오차이'(泡菜)로 표기해 문제가 된 바 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는 조선족 대표 여성이 한복을 입고 등장하거나 홍보 영상에서 한복을 입은 무용수들이 춤을 추고 상모를 돌리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2022년 개봉한 영화 ‘날아라, 빙판 위의 빛’에서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편파판정 논란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 선수들을 '반칙왕'으로 묘사하는 등 큰 논란이 일었다. 해당 영화는 베이징시 광전총국의 지원을 받아 제작됐다.

서 교수는 “이번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도 중국이 또 어떤 일을 벌일지 모르기에 우리는 예의주시 해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 선수들의 선전을 위해 열띤 응원도 중요하지만, 한국의 문화 및 역사를 왜곡하는 현장을 발견하게 되면 꼭 제보를 해 주시길 바란다”며 “모쪼록 잘못된 부분은 반드시 바로 잡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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