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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명함 판 최태원∙김승연 회장…오너들이 사업 직접 챙긴다 [헤비톡]
산업 산업일반 2024.11.16 07:00:00대기업 오너들이 잇따라 주력 사업체에서 새로운 직을 맡으면서 재계의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최태원 SK(034730)그룹 회장과 김승연 한화(000880)그룹 회장이 그 주인공이다. 기업 총수가 각 그룹의 핵심 사업인 인공지능 반도체(AI)와 방산을 전면에 나서서 이끌어가는 모양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9월부터 SK하이닉스(000660)의 미국 낸드플래시 메모리 자회사인 솔리다임 이사회 의장을 맡았다. SK㈜의 3분기 -
SAF 전용라인 구축하는 에쓰오일…정유업계도 정유 불황 속 활로 찾는다 [헤비톡]
산업 기업 2024.11.09 07:00:00국내에서 처음으로 코프로세싱(Co-Processing) 방식으로 지속가능항공유(SAF)를 생산했던 에쓰오일(S-Oil(010950))이 더 나아가 전용 생산라인을 구축한다. 주요 국가에서 기존 항공유에 SAF를 일정 비중 이상 의무 혼합하기로 하는 등 시장이 커질 조짐을 보이자 안정적인 공급 설비를 구축하면서 커지는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려는 포석이 깔려 있다. 에쓰오일, 내년 상반기까지 SAF 전용 설비 구축 9일 정유 업계에 따르면 -
HMM 이어 日 NYK도 10조 투자 예고…조선 슈퍼사이클 이어지나 [헤비톡]
산업 기업 2024.11.02 09:00:00국내 대표 해운사 HMM이 수십조 원대 신규 선박 투자를 예고한 데 이어 일본 국적 선사인 NYK도 친환경 선박에 10조 원 넘는 금액을 투자하겠다고 밝히면서 조선업 슈퍼사이클이 중장기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2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일본 국적 선사 NYK의 다카야 소가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한 해운 전문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2030년 이후 친환경 선박에 최소 80억 4000만 달러(약 11조 1600억 원)를 투자할 예정이라 -
김동관 부회장, 폴란드 대통령 만났다…자주포부터 잠수함까지 '세일즈' [헤비톡]
산업 산업일반 2024.10.26 07:00:00방한 중인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이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함께 방산 생산 현장을 찾아 한화의 '통합 방산 역량’을 확인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화그룹과 폴란드는 10년 전 K9 자주포를 시작으로 이어져 온 방산 협력을 육해공 전 분야로 확대하기로 약속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국빈 방문 중인 두다 대통령이 25일 경남 창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3사업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외국 정상이 한화 사업장을 방문한 -
북미·유럽 홀린 명품 인조대리석…롯데케미칼 세계 1위 정조준 [헤비톡]
산업 기업 2024.10.12 10:49:20전남 여수시에 있는 롯데케미칼(011170) 여수공장. 7일 찾은 이 공장 입구에는 석화 산업단지와 어울리지 않는 인조 대리석과 아름다운 무늬가 특징인 ‘엔지니어드스톤(이스톤)’이 켜켜이 쌓여 있었다. 이 제품들은 국내 석유화학 업체 중 유일하게 인테리어용 건자재를 생산하는 롯데케미칼이 자랑하는 제품이다. 롯데케미칼은 1993년 처음으로 인조 대리석 시장에 진출한 뒤 2009년에는 고부가 제품인 이스톤으로 사업을 확대 -
철강·조선업계 갈등 고조…정부, 中 후판 들여다본다 [헤비톡]
산업 산업일반 2024.10.05 07:00:00후판을 두고 철강·조선업계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정부가 중국산 후판 제품 덤핑으로 인한 국내 철강 산업 피해 여부를 조사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중국산 사용량을 늘려 원가 절감을 노리는 조선사들과 후판 가격 ‘정상화’를 노리는 철강사들 간 의견이 대립하며 하반기 후판 협상도 장기화될 전망이다. 4일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는 관보 공고를 통해 ‘사강’을 비롯한 중국 후판 업체들을 상대로 ‘덤핑 사실 -
무인화 무기들 대거 공개…K-방산 기업들 한자리에 모였다 [헤비톡]
산업 산업일반 2024.10.03 09:08:17현대차, 한화 3사, LIG넥스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국내 대표 방위산업 기업들이 글로벌 방산 전시회에 참가했다. 이들 회사는 사람 대신 임무를 수행하는 무인·전동화 무기 등 다양한 미래 방산 기술들을 공개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현대로템·현대위아·기아 등 그룹 방산 3사가 6일까지 충남 계룡대에서 대한민국육군협회가 개최하는 ‘2024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에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현대로템 -
렌터카에 스페셜티까지 파는 SK…그룹 리밸런싱 가속 [헤비톡]
산업 기업 2024.10.01 07:00:00SK(034730)㈜가 글로벌 특수가스 1위 업체인 SK스페셜티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에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한앤컴퍼니(한앤코)를 선정했다. 4조 원의 몸값으로 평가받는 SK스페셜티의 매각이 성공적으로 끝난다면 사업을 확장하는 과정 속에서 늘어난 부채를 줄이기 위한 SK그룹의 리밸런싱이 가속화할 전망이다. SK렌터카 등 비핵심자산을 매각 중인 SK그룹이 추후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 등의 매물까지 정상적으로 소화 -
AI로 정유공정도 버뀐다…DX로 100년 미래 꿈꾸는 GS칼텍스 [헤비톡]
산업 산업일반 2024.09.14 07:00:00GS칼텍스가 전남 여수공장에서 AI 중심의 디지털 전환(DX)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이를 통해 2030년까지 1000억 원에 가까운 비용을 절감하겠다는 목표다. 14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GS칼텍스는 허세홍 사장이 대표이사로 취임한 2019년부터 여수공장 DX에 착수했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업무 100건 이상을 자동화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3158억 원과 15만 8000명의 인력을 투입해 여수공장 대정비작업(TA)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
계속되는 中 저가 철강 밀어내기…열연도 반덤핑 제소 움직임 [헤비톡]
산업 산업일반 2024.09.07 07:00:00국내 철강사들이 중국산 후판에 이어 열연강판에도 ‘반덤핑(AD) 제소’를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산보다 30% 저렴한 중국산 열연 제품 공습으로 인한 시장 교란을 막는다는 취지다. 세계적으로 중국 철강에 대한 무역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점 역시 적극적인 조치에 나선 배경이다. 7일 서울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국내 제철 업계는 중국산 열연강판에 대해 반덤핑 제소를 진행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7월 중국산 후판에 -
조선사도 中후판 찾는다…올해 국산 소비 500만톤 깨지나 [헤비톡]
산업 산업일반 2024.08.24 08:00:00지난해부터 계속되고 있는 중국산 후판 물량 급습에 국내 철강 업계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중국산 후판은 과거에는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국내시장을 공략했지만 현재는 품질 경쟁력까지 갖췄다는 평가다. 올해 국산 후판의 연간 소비량이 500만 톤을 넘지 못할 수 있다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다. 24일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국내산 후판 소비량은 올해 상반기 241만 5000톤으로 연간 기준 500만 톤 이하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은 -
K조선 뱃고동 소리 커진다…수주 200조 돌파 눈앞 [헤비톡]
산업 산업일반 2024.08.03 06:00:00국내 조선 3사의 수주잔고가 200조 원에 육박하며 15년 만의 ‘슈퍼 사이클’에 진입했다. 선박 수요 증가로 선주가 아닌 조선소가 주도권을 쥔 효과다. 선가부터 규제 환경까지 조선소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조선 3사의 올해 상반기 기준 수주잔고는 HD한국조선해양은 102조 3000억 원, 삼성중공업은 46조 3000억 원, 한화오션은 43조 7000억 원으로 나타났다. 총 192조 3000억 원으로 이는 조선업의 초호 -
하나의 회사를 살리려 5개의 회사를 합쳤다…SK가 던진 승부수 [헤비톡]
산업 산업일반 2024.07.20 07:00:00하나의 회사를 살리기 위해 총 5개의 회사가 합쳐졌다. SK(034730)그룹의 배터리 계열사 SK온의 얘기다. 시장은 이같은 SK의 승부수가 통할지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과연 SK온은 긴 어둠을 뚫고 그룹 내 미래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까. SK이노베이션(096770)과 SK E&S는 17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두 회사의 합병안을 의결했다. 정유·석유화학·배터리·윤활유 등 사업을 기반으로 한 SK이노베이션과 LNG(액화천연가스) -
3년 안에 2차전지 매출 3배 늘린다…'쌍두마차' 힘싣는 장인화호 포스코 [헤비톡]
산업 산업일반 2024.07.13 07:00:00출범한지 4달이 된 포스코홀딩스 장인화호가 그룹의 양대 축으로 삼은 2차전지소재 사업에서 자신감을 내비추고 있다. 3년 안에 매출을 3배 이상 높인다는 포부다. 캐즘 장기화로 매출 목표치가 줄었어도 여전히 ‘폭풍 성장’을 예고한 것이다. 포스코홀딩스는 12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제3회 포스코그룹 2차전지 소재 사업 밸류데이'를 개최하고 ‘기업가치 제고 전략 방향’과 '2차전지 소재 사업 고도화 전략’을 발 -
"완성할 수 있겠어요?" 정유사 사장님이 해커톤 찾은 이유는 [헤비톡]
산업 기업 2024.07.06 10:54:07"데이터 기반으로 생산 공정률을 개선한다고요? 완성되는 걸 볼 수 있는 거에요? 프레스(부담) 주려고 온 건 아니고. 하하." GS(078930)칼텍스의 허세홍 사장은 지난 3일 서울 삼성동에서 열린 GS그룹의 해커톤 행사에서 직원들을 만나 호탕하게 웃으며 이렇게 말했다. 해커톤은 GS그룹이 2022년부터 전체 계열사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아이디어 경연대회다. 올해는 임직원 351명이 참여해 생성형 인공지능(AI)를 활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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