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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규모 360조 수출금융 공급…‘환변동보험’ 지원 규모도 확대

20일 수출금융 협의체 간담회 개최

기재부 외경. 사진=기재부




정부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역대 최대 규모인 360조의 수출 금융을 공급하고, 환변동보험 지원 규모도 대폭 늘리기로 했다.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은 20일 서울 여의도에서 수출금융 협의체(Fin-eX)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원스톱 수출수주 지원단은 수출기업에 대한 전략적‧체계적 지원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준 지원단 부단장은 “미국 신정부 출범 등으로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향후 기업의 수출 전선에 악영향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360조원의 수출금융을 공급하기로 했다. 또 환변동보험 지원 규모도 기존 1.2조원에서 1.4조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해외 전시회, 무역사절단 파견 등 수출 지원 사업도 기존 2.1조원에서 2.9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기관별 주요 수출금융 지원 계획도 나왔다. 수출입은행은 반도체‧배터리 등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첨단 전략산업에 5년간 50조 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한국무역보험공사는 금리는 낮추고 보증 한도는 높이는 수출 패키지 우대보증 등을 통해 중소‧중견 기업에 100조 원의 무역 보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동준 지원단 부단장은 “지원단은 현장을 중심으로 수출 기업의 어려움을 더욱 세심하게 살피고 해소해 나가겠다”고 하면서 “위기업종 현장점검을 강화해나가는 한편, 방산‧원전‧조선 등 유망 산업이 한미 협력을 계기로 수출‧수주 성과를 확대해나갈 수 있도록 수출금융 협의체와 함께 금융지원 방안을 지속 마련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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