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스스카이, 185억 투자 유치
8일 벤처 투자 정보 플랫폼 더브이씨에 따르면 부품 제조사 아인스스카이가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LX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185억 원 규모 투자를 받았다.
아인스스카이는 항공기 부품 제조 전문 기업으로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국내 주력 수출 품목인 훈련기 제작과 관련해 부품을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항공기 외에도 자동차, 로봇 등 다양한 분야 부품을 개발·생산한다. 매출액이 2020년 79억 원에서 2021년 84억 원, 2022년 112억 원, 2023년 119억 원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아인스스카이는 이번 조달 자금을 바탕으로 신규 기계 장치를 도입하고 시설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다.
가제트코리아, 60억 시리즈A 펀딩
데이터 로밍 플랫폼 운영사 가제트코리아가 60억 원 규모 시리즈A 라운드 펀딩에 성공했다. 뮤렉스파트너스, IBK기업은행, 나이스투자파트너스, NBH캐피탈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2020년 설립된 가제트코리아는 eSIM(핸드폰에 내장된 유심 칩) 기반 데이터 로밍 플랫폼 ‘유심사’와 ‘슈페라링크’를 운영하고 있다. 플랫폼을 통해 필요한 통신 칩을 구매해 세계 각지 통신망을 직접 연결할 수 있다. 지난해 8월 세계모바일통신협회(GSMA) 정회원으로 공식 가입하는 성과를 냈다. GSMA 정회원으로 등록된 국내 기업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으로 스타트업 중에서는 가제트코리아가 유일하다. 이번 투자 유치 자금은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마이허브, 시리즈A 43억 조달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마이허브가 한국투자파트너스, 하나벤처스, 빅베이슨, 슈미트, 디지털헬스케어파트너스 등으로부터 43억 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마이허브는 의료 AI 통합 플랫폼 ‘마이링크’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마이링크를 통해 의료 영상 AI 처리와 병원 시스템 통합 솔루션 등을 활용할 수 있다. 현재 국내 300개 이상 의료기관에 도입돼 있다. 말레이시아 등 해외 국가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양혁 마이허브 대표는 “이번 투자로 AI를 활용해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며 “동남아 시장을 비롯한 글로벌 확장을 통해 의료 AI의 혜택을 더욱 널리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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