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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킹 신고한 전 여친 55회 찔러 살해"…檢, 서동하에 '사형' 구형

구미 스토킹 살인사건 일으킨 서동하

"보복 목적으로 피해자 55회 찔러"…검찰, 사형 구형

교제살인범 서동하(34). 사진=경북경찰청 제공




구미 스토킹 살인사건의 피고인 서동하(34)에게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다.

7일 검찰은 대구지법 김천지청 형사1부(최연미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서동하에 대한 보복살인 등 혐의 결심공판에서 이같이 법정 최고형을 구형했다. 전자장치 부착 30년과 보호관찰명령 등도 청구했다,



서동하는 지난해 11월 8일 헤어진 여자친구 A씨가 살고 있는 경북 구미시의 한 아파트를 찾아가 A씨를 흉기로 살해하고 현장에 있던 A씨의 어머니도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기소됐다.

수사 결과 서동하는 A씨를 지속해 스토킹하던 중 A씨가 자신을 신고하자, 이에 보복할 목적으로 계획 범행했다는 것이 드러났다.

검찰은 "피고인은 보복 목적으로 피해 여성을 55회 찌르는 등 잔혹하게 범행했다"며 "이를 말리는 모친까지 살해하려 한 점 등을 비추어 사형을 구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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