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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카 바이오, 美 자선단체와 AAV벡터 개발·생산 계약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 사진제공=차바이오텍




차바이오텍의 미국 자회사인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가 미국 비영리단체 차일즈 큐어(Childs Cure Genetic Research)와 바이럴 벡터의 포괄적 개발·생산에 대한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마티카 바이오는 희귀 소아질환치료제 개발에 필요한 공정·분석법을 개발하고 아데노연관바이러스(AAV9) 벡터를 생산해 차일즈 큐어에 제공한다. 2019년 설립된 차일즈 큐어는 GNAO1(뇌병증), CDKL5 연관 질환 등 소아희귀질환에 대한 기금을 모금하는 비영리단체다.



GNAO1는 질병관리청에 등록 코드조차 없는 희귀병이다. 염색체 유전자의 돌연변이에 의해 발생하고 발달 지연과 경기, 비정상적인 운동 양상을 유발한다. CDKL5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약 2만개의 유전자 중 하나로 이 유전자에 이상이 발생하는 경우 경련 발작을 비롯해 다양한 증상의 신경발달 질환을 앓게 된다.

폴 김 마티카바이오 대표는 “희귀 소아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데 마티카 바이오가 보유한 CGT CDMO 기술력을 활용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마티카 바이오는 레트로바이러스, 렌티바이러스, 아데노연관바이러스 등의 관련 자체 플랫폼을 가지고 있어 빠른 시간에 고품질의 벡터를 생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자이누 조가니 차일즈 큐어 비서는 "마티카 바이오와 협력해 희귀 소아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치료법을 개발할 수 있게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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