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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TI 창업기업 폴리곰, CES 혁신상 수상

윤주홍 박사가 작년 사내 창업

이미지 한 장으로 아바타 제작

폴리곰이 개발한 ‘단일 이미지 기반 3D 휴먼 모델링 서비스’ 개념도. 사진 제공=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사내 창업기업 폴리곰이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박람회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창업 1년 만에 거둔 성과다.

폴리곰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이미지 기반 디지털 아바타를 제작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 장의 이미지로 디지털 아바타를 만들고 3차원 애니메이션까지 생성할 수 있어 추후 콘텐츠 제작 비용을 크게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에 3차원 콘텐츠를 만들려면 여러대의 카메라와 후반 보정 작업을 위한 전문 인력을 투입해야 했다. 폴리곰은 윤주홍 KETI 박사(책임연구원)가 지난해 2월 창업한 기업이다. 이번 혁신상은 ‘단일 이미지 기반 3D 휴먼 모델링 서비스’ 기술로 수상했다.



윤 대표는 “KETI에서의 연구 결과를 특허로만 남기는 것이 아쉬워 사업화 가능성을 꾸준히 고민하던 도중에 연구원 차원의 사업 기획·투자·IR 지원을 받아 창업할 수 있었다”며 “글로벌 메타버스 생태계의 핵심 주자로 성장해 사용자 중심의 콘텐츠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희동 KETI 원장은 “폴리곰의 수상은 연구원의 기술 역량과 원내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 결합해 이룬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공공 기술 기반 스타트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연구 개발, 사업화, 자금 지원 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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