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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바닥에 짓눌러”…‘尹 체포 촉구’ 민주노총 조합원 연행

민주노총 “윤 관저집회 2명 폭력연행”

경찰, 조합원 폭력행사로 현행범 체포

이날 관저 앞서 보수단체와 충돌 우려

4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집회를 벌이던 민주노총 등 진보단체 회원들이 관저 방향으로 행진하려다 경찰에 가로막혀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관저 앞에서 윤 대통령의 체포를 촉구하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조합원 2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민주노총은 경찰이 이들을 폭력적으로 연행했다고 주장한다.

4일 경찰과 민주노총에 따르면 이날 12시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주변에서 집회 중이던 민주노총과 경찰간 충돌이 빚어졌다. 전일부터 약 5000명(민주노총 목표인원)이 모여 집회를 하던 민주노총의 추가 행진을 경찰이 제지하면서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조합원 2명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행법으로 보고 체포했다. 경찰은 체포된 조합원이 경찰관을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민주노총은 이날 공지를 통해 “집회신고 구간을 행진하던 중 경찰이 제한구간이라며 가로막았다”며 “경찰은 조합원의 팔을 뒤로 꺾고 길바닥에 짓누르다가 질질 끌면서 경찰차에 실어갔다”고 주장했다.

이날 저녁 관저 앞에서 다시 윤 대통령 체포를 반대하는 보수단체들과 체포를 원하는 민주노총, 진보단체들과의 충돌이 예상된다. 민주노총은 이날 저녁까지 체포 촉구 집회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날 광화문 일대에서 집회를 열고 있는 보수단체들은 저녁 다시 관저 앞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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