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라이즈, 콘서트 연기 "애도에 동참" [제주항공 무안 참사]

가요계 공연 일정 연기 이어져

가수 조용필(왼쪽)과 라이즈. 김규빈 기자

지난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추모 물결이 이어지는 가운데, 가요계도 공연 일정을 연기하며 애도에 동참하고 있다.

31일 가요계에 따르면 가수 조용필 소속사 와이피시(YPC)는 "1월 4일 진행 예정이었던 '20집 발매 기념 조용필&위대한탄생 Concert - 대전' 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인한 국가애도기간에 동참하고자 연기되었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또 "기다려주신 관객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며 "제주항공 사고 희생자분들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조의를 표한다"고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그룹 라이즈 또한 같은 날인 4일 예정돼 있던 팬 이벤트 일정을 연기한다. 라이즈 측은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에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희생되신 분들을 추모하며, 2025년 1월 4일 예정되어 있던 ‘R.B.R. DAY - FOR NEW YEAR’는 일정을 연기해 2025년 2월 8일에 진행하게 되었음을 알린다"고 했다. 이어 "팬분들의 너른 양해를 부탁드리며, 사고로 인한 희생자분들과 유가족분들게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라며 글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