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카리스웨트'도 새해 100원씩 가격 인상

동아오츠카 주요 제품 평균 6.3% 올라

나랑드사이다·오란씨·데미소다 등 대상

한 대형마트 음료 매대에 포카리스웨트가 진열돼 있다. 연합뉴스

동아오츠카는 내달 1일부터 포카리스웨트 등 주요 제품 가격을 100원씩 올린다고 18일 밝혔다. 평균 인상률은 6.3%다.

포카리스웨트 250㎖ 캔 판매가는 편의점 기준 1700원으로 100원(6.3%) 오른다. 이 제품 620㎖(2500원→2600원)와 1.5ℓ(3800원→3900원) 페트도 각각 값이 인상된다.



이 밖에 △나랑드사이다 △오란씨 △데미소다 △오로나민C도 제품별로 100원씩 값이 높아진다. 컨피던스 230㎖ 병은 1800원에서 2000원으로 200원 오른다. 데자와 캔은 가격 변동이 없다. 추출 방식과 페트를 변경한 커피 브랜드 이카리아는 값을 2400원에서 2100원으로 내린다.

회사 관계자는 “원부자재와 물류 비용이 증가해 내년도 가격 조정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동아오츠카는 지난 2022년에도 같은 이유로 포카리스웨트 등 제품 가격을 평균 8.6% 올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