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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학대 의혹' JYP엔터, 주가 5%대 급락…투자자들 '충격'

걸그룹 비춰 멤버 케이지 "스태프에게 학대 당해" 주장

관련 논란, 주가에 영향…5%대 급락

비춰 /사진=JYP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주가가 비춰 학대 주장 사건으로 인한 주가 하락세를 보였다.

걸그룹 비춰(VCHA)의 멤버가 소속사 직원에게 학대를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잡음이 생긴 탓으로 보인다.

9일 10시 31분 기준 JYP엔터는 전 거래일 대비 5.66%나 내린 6만 8300원을 기록했다. 이러한 주가 약세는 앞서 소속 그룹 비춰 멤버 케이지가 소속사 직원으로부터 학대를 당했다고 주장하며 팀 탈퇴를 선언한 여파로 분석된다.



케이지는 전날 본인 소셜미디어에 "특정 스태프들에게 학대를 겪은 후 JYP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종료하고 비춰를 떠나기로 결정했으며 어제 소송을 제기했다"고 적었다. 이어 "이 결정을 지난 5월에 내렸으며 지금까지도 계약 종료를 기다리고 있다. 이 환경은 내 정신 건강에 적합하지 않다고 느꼈으며 내가 떠난 것에 실망하셨을 분들께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주장에 대해 JYP 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내용을 직접 송부 받은 것이 없어 확인 중"이라며 "해당 상황에 대해서는 대리인 등을 통해 의견을 나눠왔는데 이견이 있었던 측면이 있다. 향후 절차에 따라 진행하겠다"고 발표했다.

비춰는 JYP와 유니버설 뮤직 그룹 산하 레이블 리퍼블릭 레코드'(Republic Records)가 합작한 걸그룹 론칭 프로젝트 '에이투케이'(A2K)를 통해 탄생한 걸그룹으로 지난 1월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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