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최원호(사진) 대통령실 연구개발혁신비서관을 한국원자력위원회의 신임 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최 위원장은 1993년 성균관대 기계설계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버밍엄대에서 기계공학으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3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전신인 과학기술처를 시작으로 과학기술부, 주러시아연방대사관, 교육과학기술부,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미래창조과학부, 국제원자력기구(IAEA) 등에서 30년여 경력을 쌓은 과학정책 전문가다. 그는 2022년 우주항공청의 전신인 과기정통부 우주항공청설립추진단 단장을 거쳐 지난해부터 대통령실 비서관을 지냈다.
대통령실은 “원자력 기술 연구개발,IAEA 근무 등 풍부한 정책경험과 기계공학 박사 학위 소지자로서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원전의 관리와 운용, 신규 원전 건설 등 미래 원자력 산업의 안전성과 신뢰성 제고를 이끌어 나갈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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