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034220)가 최고생산책임자(CPO) 조직을 폐지하고 대형 및 중형 제조센터를 대형 사업부 산하로 통합 운영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지난주 2025년 정기 임원인사와 함께 이같은 내용의 조직개편을 실행했다. 실행 날짜는 다음 달 1일부터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조직개편에서 CPO를 폐지하고 산하 기능을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이관했다. CPO는 회사의 국내외 공장 관리를 총괄하는 자리로, 생산기술과 구매 등 공장 운영에 필요한 요소 전반을 다루는 조직으로 생산기술 센터와 구매 그룹, 스마트팩토리 담당 등이 포함된다. 이와 함께 대형 제조센터와 중형 제조센터를 하나로 통합해 대형 사업부 산하 '중대형 제조센터'로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산하 조직들도 중대형 공장, 중대형 고정개발담당 등으로 합쳐질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중복 업무 효율화를 통해 신속한 의사 결정과 생산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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