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인공제회의 블라인드 펀드 출자 사업에 프랙시스캐피탈파트너스와 프리미어파트너스, 큐리어스파트너스, LB프라이빗에쿼티 네 곳이 선정됐다. 반면 MBK파트너스와 JKL파트너스는 고배를 마셨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공제회는 이달 PE부문 출자금 운용사로 위 네 곳을 최종 선정했다.
펀드 결성목표액이 3000억 원 이상인 대형사 프랙시스와 프리미어에는 각 500억 원 씩이 배정됐다. 목표액이 1000억 원~3000억 원인 중형 이하 큐리어스와 LB PE 두 곳에는 300억 원 씩을 출자하기로 했다.
PE 대형 부문 숏리스트에는 MBK파트너스가 선정됐지만 끝내 고배를 마셨다. 시장에서는 고려아연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며 이슈가 있는 점이 국내 기관투자자(LP)들 사이에서 부담이 됐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MBK파트너스와 함께 숏리스트에 포함됐던 JKL파트너스도 아쉽게 다음 기회를 기약하게 됐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