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손해보험은 이달 발생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농가에 약 200억 원 규모의 재해보험금을 신속 지급하겠다고 24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 집계에 따르면 9월 21~23일 집중호우로 전국적으로 약 1만 1000농지, 약 1만6000ha규모의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다. 논작물이 약 7100농지, 원예시설 약 2800농지 순으로 피해가 접수됐다.
이에 농협손보는 신속한 조사를 위해 1000여 명의 조사 인력을 현장에 투입했다. 농협손보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농작물재해보험의 보험금은 수확이 종료된 시점에 지급되나 예상치 못한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농가가 빠르게 피해를 복구할 수 있도록 사고 접수 후 3일 이내에 조사를 완료하고 보험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파악된 지급 대상 보험금은 약 200여 억 원으로 10~11월 중 지급 예정이다.
서국동 농협손보 대표는 “수확기에 닥친 자연재해로 인한 농가의 시름을 덜고 빠른 영농활동 복귀를 위해 전사적 역량을 다하겠다“며 ”신속한 사고 조사 및 보험금 지급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협손보는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추가적으로 접수되는 사고 건에 대해서도 신속한 조사를 통해 보험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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