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의 핵심인 미국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회사) 기업에 투자하는 ‘TIGER 미국AI반도체팹리스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24일 밝혔다.
‘TIGER 미국AI반도체팹리스 ETF’는 엔비디아, AMD, 브로드컴, 퀄컴, ARM 등 현재 글로벌 반도체 시장을 이끄는 주요 기업들에 투자하는 ETF다.
ETF 기초지수는 ‘미래에셋 미국 AI 팹리스 인덱스(Mirae Asset US AI Fabless Index)'로 미국 상장 팹리스 기업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추가로 반도체 회로 라이선스(IP) 및 반도체 설계 자동화 툴(EDA) 기업 등도 포함한다. IP는 반도체 회로 설계 블록에 대한 라이선스를 가진 기업이며, EDA는 회로 설계 및 오류를 판단하는 소프트웨어다. 모두 생산 시설을 뜻하는 팹(Fab)이 없는 반도체 설계 관련 전문 기업들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AI반도체팹리스 ETF 신규 출시를 기념해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상장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날까지 SK증권과 유진투자증권에서 해당 ETF의 일 거래 및 순매수 조건을 충족한 고객들에게는 추첨 등을 통해 문화상품권이 증정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각 증권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팀 팀장은 “반도체 산업이 고도화되면서 설계에 필요한 R&D와 생산에 필요한 설비투자(CAPEX) 지출은 양립될 수 없다”며 “’TIGER 미국AI반도체팹리스 ETF’를 통해 AI 시장 각 분야의 주도권을 잡은 미국 주요 반도체 팹리스에 집중 투자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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