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017670)이 SK브로드밴드와 함께 추석을 앞두고 중소 파트너사들의 재정 부담 완화를 위해 약 1260억 원 규모의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5일 밝혔다.
대금 조기 지급 대상은 네트워크 공사 및 유지보수, 서비스용역 등을 담당하는 300여 개 비즈니스 파트너사와 전국 250여 개 대리점 등이다. SK텔레콤은 파트너사들의 대금을 당초 지급일보다 앞당겨 추석 연휴 시작 전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중소 파트너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영을 돕기 위해 매년 명절마다 대금 조기 지급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설날과 추석을 합쳐 총 2540억 원의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회사는 2003년 업계 최초로 동반성장·상생협력 전담 부서를 설치했고 ‘동반성장펀드’, ‘대금지급바로’ 등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며 중소 파트너사들의 안정적 경영을 돕고 있다. 금융지원 프로그램 외에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지원, 생성형 인공지능(AI) 과정 등 임직원 무상교육, 임직원 복리후생 지원, 비즈니스 파트너사 온라인 전용 채용관 운영 등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양섭 SK텔레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중소 파트너사들의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통해 파트너사와의 동반성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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