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한국투자미국장기국채펀드’ 시리즈가 설정액 3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한국투자미국장기국채펀드’ 시리즈의 설정액은 21일 기준 3063억 원으로 집계됐다. 8일 2038억 원을 기록한 뒤 9거래일 만에 개인 자금 1025억 원이 추가로 유입됐다.
‘한국투자미국장기국채펀드’는 미국 장기국채만을 편입한 것이 특징인 펀드다. 회사채 등 위험자산의 편입 없이 미국 장기국채만을 편입한 공모펀드는 이 펀드가 처음이다.
지원 한국투자신탁운용 글로벌전략운용부 수석은 “미국 장기채 금리는 올해 연말까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를 일정 부분 반영하고 있어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급격한 하락보다는 향후 미국 경제의 펀더멘털을 확인해가며 점진적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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