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017670)이 채팅플러스(+) PC버전에서 메시지 유형별로 쉽게 구분할 수 있는 ‘AI 태그(tag)’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된 AI 태그는 SK텔레콤이 직접 개발한 인공지능(AI) 엔진을 이용해 각 메시지의 내용을 판별한 후 자동으로 메시지 하단에 태그를 달아주는 서비스다. 예를 들어 도박, 스팸, 사칭 등의 유해 메시지로 판별되면 빨간색 태그가 적용된다. 포인트 소멸 안내나 예약 알림 등 정보·혜택성 메시지에는 파란색 태그가 달린다.
각 태그에는 색상 외에도 ‘스팸 의심’, ‘스미싱 의심’, ‘혜택 안내’, ‘결제 안내’와 같은 안내 문구도 함께 노출돼 메시지 분류 정확도를 높였다. 동일 유형의 태그 메시지를 따로 모아 한번에 확인하거나 일괄 삭제하는 것도 가능하다.
AI 태그 기능 사용은 채팅플러스 PC버전 앱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 한 후 화면 좌측 하단의 실험실 탭에서 기능을 활성화 하면 된다.
지난해 12월 출시한 채팅플러스 PC버전은 메시지 읽음 확인, 보내기 취소 등 진화한 문자 기능을 PC(윈도우 및 맥OS) 환경에서 그대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PC버전의 이용자의 서비스 이용량(일 평균 메시지 발송 건수 기준)은 출시 초기 대비 약 30% 증가하는 등 꾸준한 성장 중이다.
SK텔레콤은 AI 태그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이용자에게 전용 이모티콘을 제공하고 신규 가입자에게 경품을 제공하는 등 프로모션을 시행한다.
이상구 SK텔레콤 메시징CO 담당(부사장)은 “고객이 일상 속에서 회사의 AI 기술을 경험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의 메시지 서비스 이용 경험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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