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최근 유가 불안 등 중동발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만큼 민생 안정을 위해 국민과 소통하며 세심하게 대응해 달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와 주례회동을 갖고 최근 경제 불안 상황을 세심하게 대응해 달라고 주문했다고 이도운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으로 전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4일에도 ‘중동 사태에 따른 긴급 경제·안보 회의’를 주재하고 이란과 이스라엘의 충돌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한 바 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생중계로 진행된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 브리핑에서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을 임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소통을 거듭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년 동안은 중요 국정과제를 정책으로 설계하고, 또 집행하는 쪽에 중심이 가 있었다고 할 수 있다”며 “우리가 나가야 될 방향이나 정책이 세워져 있기에 지금부터는 국민들께 더 다가가서 나가는 방향에 대해 더 설득하고 소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또 “정책 추진을 위해 당과의 관계뿐 아니라 야당과의 관계도 더 설득 소통하는 데 주력하겠다”며 “그렇기에 정진석을 비서실장으로 모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