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민방위대원의 비상 대응능력 함양을 위한 ‘2024년 상반기 민방위 기본교육’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민방위 기본교육은 집합교육과 사이버교육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상자에 따라 교육 형태와 이수 시간이 달라 유의하여 교육을 받아야 한다.
집합교육은 1~2년 차 민방위 대원을 대상으로 하며, 오는 4월 11일부터 6월 11일까지(공휴일과 근로자의 날 제외) 마포구청 2층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교육에 참여한 대원은 민방위 소양, 지진 및 화생방, 응급처치에 대한 이론과 실습이 포함된 4시간의 집합교육을 받게 된다.
아울러 마포구는 출근 등 개인 사정으로 평일과 주간에 교육을 받기 어려운 집합교육 대상 대원을 위해 오는 5월 19일 일요교육도 운영한다.
또한, 장기출장 등 부득이한 사정이 있는 대원은 △마포구 누리집 △국민재난안전포털 △모바일 앱 ‘안전디딤돌’에서 전국 민방위 교육 일정을 확인하여 원하는 일자 또는 체류 중인 지역에서도 집합교육 이수가 가능하다.
한편, 3~4년 차 대원은 2시간, 5년 차 이상 대원은 1시간의 사이버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사이버교육 기간은 오는 4월 22일부터 6월 30일까지로, 대원들은 민방위 교육 누리집에 접속하여 민방위대원 임무와 역할 등 민방위 제도 전반에 대한 교육 영상을 시청하고 관련 문제를 풀어 교육을 이수하면 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헌혈증을 통한 민방위 교육 이수는 불가능하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민방위 사태나 재난 발생 시 가족을 지키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대원분들의 적극적인 교육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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