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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협력사 근로조건·경쟁력 향상 지원한다

26일 고용부·충북도·삼진푸드와 4자 공동선언

임정배 대상 대표 "선순환 생태계 조성 힘쓸것"

26일 충북 진천 삼진푸드 본사에서 열린 ‘식품제조업 상생협력 공동선언식’에 김명규(왼쪽부터) 충청북도 경제부지사,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임정배 대상 대표, 신용운 삼진푸드 대표가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대상




대상(001680)이 고용노동부와 함께하는 상생협의체에 참여해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약속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식품제조업 상생협력 공동선언식’은 전날 충북 진천군 소재 삼진푸드 본사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선 협력업체 근로자들의 고용·복지·안전을 골자로 하는 ‘상생협력 공동선언문’이 채택됐다. 삼진푸드는 대상의 협력사 중 하나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김명규 충청북도 경제부지사 △임정배 대상 대표 △신용운 삼진푸드 대표가 참석해 공동선언문에 서명했다.



공동선언은 지난해부터 정부가 지역 단위로 진행하는 상생 모델이다. 지방자치단체와 기업이 힘을 합치고 중앙정부인 고용노동부에서 지원하는 형태다. 대상이 여기에 참여한 건 식품업계 최초다.

대상은 복리후생 증진·안전 강화 등 협력업체 근로조건 개선에 힘쓰기로 했다. 숙련인력 확보와 전문성·생산성 향상 등 경쟁력 제고에도 협력한다. 공정한 거래관계와 안정적인 경영환경 조성, 업계 장기 발전 모색 등 방안도 향후 마련한다.

협력업체 역시 이 같은 방안에 적극 참여하기로 약속했다. 고용노동부와 지자체는 협약 이행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지원하게 된다.

임정배 대상 대표는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정부와 지자체 등 4자간의 협의체를 구성해 협력사와 상생에 앞장서기로 약속한 만큼, 모범적인 실행으로 이러한 문화가 식품제조업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선순환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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