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식에서도 건강과 영양을 고려해 무첨가 제품을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프리미엄 간편식 브랜드 ‘올바르고 반듯한’의 피자·핫도그 등 무첨가 제품들이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 브랜드 팬피자 6종은 식품감미료(아스파탐·아세설팜칼륨·사카린나트륨) 없이 무설탕 도우로 만든 제품이다. 지난해 11월 출시돼 첫 달에만 약 2만개가 팔렸다. 이후 3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만개를 돌파했다. 월 평균 약 50%의 판매신장률을 기록했다.
마찬가지로 지난해 3월 출시된 핫도그 3종도 월평균 35만여개씩이 팔려 나갔다. 현재 누적판매량 400만개를 넘어섰을 정도다. 식품감미료(아스파탐·아세설팜칼륨)와 보존료(프로피온산)를 빼고, 취식 시 안전까지 고려해 끝이 평평한 막대를 적용했다.
이 같은 구매행태는 아이들의 간식용 간편식을 구입하는 주부층 사이에서 두드러졌다. 제품들은 식품감미료나 설탕을 배제했단 내용이 맘카페나 SNS에서 입소문을 탔다. 홈쇼핑과 라이브 커머스 채널에서 판매순위 상위권에 오르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무첨가를 강조한 △직화떡갈비 △동그랑땡 △유니짜장 등을 추가로 내놓으며 간식 뿐 아니라 식사 및 반찬류로 확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무첨가 간편식의 인기는 예전보다 늘어난 가공식품의 섭취량에 영양을 걱정하는 소비자들이 점차 건강에 유익하지 않은 성분을 뺀 제품을 선호하는 구매행태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신세계푸드는 방학 중 자녀를 위한 무첨가 간편식을 구입하려는 학부모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프로모션을 내놨다. 18일까지 카카오 쇼핑하기 톡딜에서 이 브랜드 핫도그 4종을 최대 30% 할인한다. 이마트에선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핫도그 2개 구매 시 반값을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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