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이 내년 1월 중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 5254만 주 등 41개 상장사들의 주식 3억 5580만 주가 의무보유등록(보호예수)에서 해제된다고 29일 밝혔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4개사 2억 5816만 주, 코스닥시장에서 37개사 9764만 주의 의무보유등록이 풀린다. 의무보유등록 해제 수량 상위 3개사는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003060)(1억 8717만 주), 포스코인터내셔널(5254만 주), 하이트론(019490)씨스템즈(1800만 주)다.
발행 수량 대비 해제 수량의 비율이 높은 회사는 하이트론씨스템즈(65.19%)와 필에너지(378340)(47.74%), 에브리봇(270660)(35.66%) 순이다. 의무보유등록은 최대주주 등이 소유한 주식을 일정 기간 처분하지 못하도록 예탁원에 등록하는 제도다. 최대주주 등이 소유 주식을 처분할 경우 주가가 급락해 일반 투자자가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취지에서 도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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