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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 3분기 매출 6476억…美 진출에 힘 입어 역대 최대 매출

영업이익은 전년 3분기 대비 29% 감소

셀트리온헬스케어 CI. 사진 제공=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해외 판매 증가에 힘 입어 3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의 3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 증가한 6475억 원, 영업이익은 30% 감소한 505억 원으로 집계됐다. 누적 기준으로 매출액은 1조 6769억 원, 영업이익은 1355억 원이다. 전년 대비 매출은 17% 늘었고 영업이익은 29% 줄었다.

셀트리온의 3분기 매출은 창사 이래 최대 수치로 집계됐다. 전 제품의 글로벌 처방이 견고한 가운데 북미 지역에서 램시마와 트룩시마 판매가 늘었다는 설명이다. 유럽에선 램시마SC와 유플라이마 등 수익성 높은 후속 제품의 처방이 확대됐다.

해외 직접 판매가 증가함에 따라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인력 확충과 의약품 운반 등 제반 비용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효율적인 비용 집행을 추진하면서 영업이익률은 7.8%를 기록했다.



램시마를 피하주사 제형으로 바꾼 램시마SC는 분기 최초로 1000억 원의 매출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램시마SC는 유럽에서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SC제형인 만큼 제품력을 바탕으로 의료진과 환자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유플라이마와 베그젤마의 판매량도 늘었다. 유플라이마는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이 지난해 연간 매출을 상회하는 판매 성과를 거뒀다. 베그젤마의 경우 올 2분기 기준 핀란드 45%, 독일 21%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글로벌 전역에서 기존 제품들을 비롯해 수익성 높은 후속 제품들의 처방 확대가 이어진 결과 3분기까지 1조 6770억 원의 누적 매출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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