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투자증권(030210)이 엔씨소프트(036570)의 3분기 영업이익이 마케팅 비용 증가 등으로 시장 평균 전망치(컨센서스)를 밑돌 것으로 내다봤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보고서를 내고 “엔씨소프트의 3분기 영업이익은 184억원으로 2분기 대비 48% 감소해 컨센서스(235억원)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리니지M을 제외한 기존작 매출 감소와 마케팅 비용 증가 등의 영향”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다음달 게임쇼인 지스타(G-STAR)에서 다양한 신작을 공개할 예정이나 이는 기존에 영상을 통해 공개된 신작으로 이익 전망치에 이미 반영됐다”며 “행사 후 이익 전망치 상향 조정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12월 국내 출시를 앞둔 엔씨소프트의 신작 ‘TL’의 매출 전망치를 감안해도 주가가 더 높은 수준으로 올라가긴 버거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엔씨소프트의 목표주가로 24만 원을 제시하고 투자의견은 ‘보유(Hold)’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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