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미국 금리인하 가시화와 달러약세 전환점: 미국 연준의 9월 금리인하 확률이 95%까지 급등하며 고금리 기조 종료 신호가 뚜렷해졌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달러 강세 종료에 대비해 미국 자산 비중을 축소하고 신흥국·아시아 자산을 20%에서 확대하는 전략적 리밸런싱을 단기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 트럼프 관세정책과 한국 반도체 최혜국 혜택: 트럼프 대통령이 반도체 100% 관세를 발표했지만 한국은 최혜국 지위로 15% 관세만 부담해 중국·대만 대비 경쟁우위를 확보했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아시아 테크 포트폴리오에서 한국 비중을 확대하고 글로벌 반도체 투자에서도 한국 기업 비중을 늘리는 중장기 전략이 유효한 시점이다.
■ 한국 증시 글로벌 1위 성과와 구조적 개선: 코스피가 35.26% 상승으로 세계 1위를 기록하고 6월 경상수지도 143억 달러 역대 최고치를 달성하며 펀더멘털이 크게 개선됐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아시아 선진국 포트폴리오에서 한국 비중을 상향하고 환헤지 비율을 낮춰 원화 강세와 금리인하 수혜를 동시에 추구하는 전략이 적절하다.
[글로벌 투자자 관심 뉴스]
1. “9월 금리인하 확률 95%”…‘고용 충격’에 돌아서는 연준 인사들
- 핵심 요약: 최근 잇따라 고용·제조업·서비스업 지표가 악화되며 금융 시장이 9울 금리 인하를 기정사실로 받아드리고 있다. 경기 지표가 침체 가능성을 가르키고 매파 성향 인사까지 돌연 사퇴하며 미국 연방준비제도 관계자들도 하나 둘 금리 인하 쪽으로 기울고 있다. 리사 쿡 이사는 “경제가 변곡점에 있다”고 언급했고 카시카리 총재는 연내 두 차례 금리인하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에서 선물시장은 연준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금리를 25bp 내릴 확률을 94.9%로 예상했고 이는 일주일 전보다 두 배 이상 높아진 수치다.
2. 트럼프 “반도체 100% 관세…美서 생산땐 면제”
- 핵심 요약: 트럼프 대통령이 반도체 100% 관세를 발표했지만 미국 내 공장 건설 기업은 면제한다고 발표했다. 문서로 확정돼야 확실시 되지만 삼성전자 텍사스 파운드리(370억 달러)와 SK하이닉스 인디애나 HBM 패키징(38억 7000만 달러) 공장으로 한국 기업들은 관세 면제 혜택을 받을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 백악관에서 애플의 1000억 달러 추가 대미 투자를 발표하며 이와 같은 내용도 함께 공개했다. 다만 관세 부과 시점과 면세 기준을 구체적으로 언급하고 있지 않았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 내 공장 건설을 약속했거나 이미 공장을 갖고 있는 기업의 모든 제품이 면제 대상이라면 대기업에 영향이 없을 것으로 분석하며 “삼성이 애플의 ‘미국 제조 프로그램’에 동참한 만큼 반도체 관세를 면제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3. 대통령실 “韓은 반도체 최혜국 대우 약속받았다”
- 핵심 요약: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반도체 100% 관세 부과 방침을 발표한 가운데 대통령실에서 “최혜국대우 약속을 받았다”고 재차 강조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7일 브리핑에서 “어떤 나라가 최혜국대우를 받는다면 반도체나 의약품 분야에서 (한국도 최혜국 세율이 적용된다는)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말을 그대로 받아들여도 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SBS 라디오에서 여 본부장은 “미국이 100%든 200%든 관세를 올려도 한국은 상관없다”고 말한 바 있다. 가령 최혜국 세율이 15%로 정해지면 트럼프 대통령이 수입 반도체에 대한 세율을 아무리 높게 부과해도 15%의 관세만 부과하면 된다는 것이다. 앞서 한국은 지난달 31일 3500억 달러 대미 투자로 상호관세와 자동차 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추고 반도체·바이오 최혜국 대우를 확보했다.
[글로벌 투자자 참고 뉴스]
4. 정부, 비축미 빌려주고 내년 햅쌀로 돌려받는다
관련기사
- 핵심 요약: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이 쌀값 상승 대응을 위해 정부 비축미 3만 톤을 RPC에 대여하는 첫 시행을 내주 발표한다. 산지 쌀값이 80kg당 21만 원 돌파, 소비자 가격도 20kg당 5만8558원으로 6만 원에 근접한 상황이다. 정부는 9월까지 대여분 판매 후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 2025년산 햅쌀로 갚도록 해 단기 안정과 장기 수급 조절을 동시 추진할 예정이다. 당장의 쌀값 상승세를 막고 이번 수확기 과잉 생산된 쌀 생산량도 줄이겠다는 것이다. 한편 정부는 한미 간 과채류 검역 진행 품목 중 미국이 가장 우선 순위로 삼는 11개주 감자에 대해서 이미 개방되어 있는 22개주 감자가 국산 감자와 경쟁이 안됐기에 비슷한 수준일 것이라 설명했다.
5. ‘세계 1위’ 달린 코스피…“세제개편 실망 걷어내야 다시 탄력”
- 핵심 요약: 코스피가 올해 35.26% 상승하며 홍콩 항셍(23.50%), 독일 DAX(20.88%)를 제치고 세계 1위를 달성했다. 코스닥도 18.73%로 7위에 랭크되며 미국 나스닥(9.38%), 일본 닛케이(2.95%)를 앞섰다. 6월 3000선 회복 후 7월 3200선 돌파했지만 세제개편 실망감으로 3100~3200 박스권에 갇혀 있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하반기 상승률이 상반기에 비해 둔화될 가능성이 크다며 증시 활성화 기대감이 현실 반영될 수 있도록 배당소득 분리과세 혜택 확대나 대주주 기준 상향 등의 정책 발표가 병행돼야한다고 지적했다.
6. 6월 경상수지 143억弗 흑자 ‘역대 최고’
- 핵심 요약: 6월 경상수지가 142억 7000만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26개월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반도체 수출이 전년 대비 11.3% 증가한 151억 6000만 달러, 의약품도 51.8% 급증했으며 배당 수입 증가로 본원소득수지도 41억 6000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상반기 경상수지는 493억 7000달러로 연간 전망치의 60.2%를 이미 달성한 것이다. 이달부터 대미 관세 시행으로 하반기부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지만 한미 무역 협상에서 받아낸 반도체, 의약품에 대한 ‘최혜국대우’ 약속과 여전히 경고한 반도체 경기로 양호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자주 묻는 질문]
Q. 미국 금리인하가 글로벌 투자에 미치는 영향은?
A. 달러 약세와 신흥국·아시아 자산 강세로 전환될 전망입니다. 연준의 9월 금리인하 확률이 95%까지 급등하면서 고금리 시대 종료가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달러 약세가 본격화되고 신흥국 통화와 아시아 자산으로 자금이 회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미국 중심 포트폴리오에서 아시아·신흥국 자산으로 점진적 리밸런싱이 필요하며, 환헤지 비율도 조정해 달러 약세 수혜를 노리는 전략이 효과적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Q. 트럼프 반도체 관세가 투자 전략에 어떤 영향을 주나요?
A. 한국 기업은 최혜국 혜택으로 상대적 경쟁우위가 강화됩니다. 트럼프가 반도체 100% 관세를 발표했지만 한국은 최혜국 지위로 15%만 부담하게 되어 중국이나 대만 기업 대비 압도적 가격경쟁력을 확보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미국 공장 건설로 관세 면제 혜택까지 받을 전망입니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이러한 구조적 변화를 반영해 아시아 테크 포트폴리오에서 한국 기업 비중을 확대하고 글로벌 반도체 투자에서도 한국 기업을 우선 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메모리보다는 파운드리·시스템반도체 중심으로 포지션을 재조정하여 장기 성장성과 마진 확대 효과를 동시에 추구하는 전략이 효과적입니다.
[글로벌 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미국 금리인하 대비 리밸런싱: 9월 인하 확률 95%로 달러약세 전환점, 미국 중심에서 아시아·신흥국 자산으로 점진적 재배분
✓ 한국 반도체 최혜국 혜택 활용: 15% vs 중국 100% 관세로 경쟁우위 확보, 아시아 테크 포트폴리오 한국 비중 확대
✓ 환헤지 비율 전략적 조정: 달러약세·원화강세 대비 기존 환헤지 비율 하향 조정, 아시아 통화 강세 수혜 극대화
[키워드 TOP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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