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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심은 카카오톡 9월 나온다"…목표주가 상향[줍줍리포트]

[현대차증권 보고서]

10% 올려 7만5000원 제시





현대차증권은 8일 카카오(035720)에 대해 9월 카카오톡 개편과 10월 인공지능(AI) 플랫폼 순차 출시가 실적에 긍정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관측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0% 올린 7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7일 종가 6만 3600원 대비 약 18%의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카카오 분석 보고서를 통해 "2026년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상향했기 때문"이라며 이처럼 밝혔다. 현대차증권은 카카오의 내년 EPS를 기존 1390원에서 1496원으로 대폭 상향했다.

카카오는 올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이 기간 매출액 2조 283억 원, 영업이익 1859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 38.8% 늘었다. 추정치 대비 매출은 4%, 영업이익은 44% 상회했다.

특히 플랫폼 매출이 1조 55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 늘었으며 톡비즈는 6.8%, 신사업은 20.8% 성장률을 나타냈다. 신사업 중에서는 페이가 28.5%, 모빌리티 등이 12.7%로 두 자리수 성장률을 이어갔다.



김 연구원은 "이익 측면에서 보면 별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수준을 유지했고 페이와 모빌리티를 합하면 약 200억 원의 증익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한다"며 "AI 사업 감익(-210억 원)까지 고려하면 이익 영향은 중립적이었던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한편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전날 진행한 2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에서 다음달 중 카카오톡을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인공지능(AI) 서비스 카나나를 공개해 실적 상승세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곧 진행될 카카오톡 개편을 통해 플랫폼의 트래픽 성장이 수익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가 구축될 것"이라며 "오픈AI와 협업하는 상품은 기존 챗GPT 이용자 경험 위에 카카오가 보유한 자산과 그동안 쌓아온 국내 이용자들에 대한 이해도를 더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속도감 있게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 심은 카카오톡 9월 나온다"…목표주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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