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술(IT) 보안 인증기업 라온시큐어가 다음 달 디지털 증명서 발급 플랫폼인 ‘옴니원 디지털 아이디(ID)’를 출시하고, 디지털 ID시장 공략에 나선다.
김태진 라온시큐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3 시큐업 세미나’에서 ‘신뢰모델에 기반한 디지털 신원 증명 플랫폼 패러다임의 변화’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옴니원 디지털 ID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구현한 블록체인 신원인증 기술 기반의 모바일 증명서 발급 및 검증 플랫폼이다.
대학, 기업, 공공기관 등이 별도의 자체 증명서 발급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아도 옴니원 디지털 ID 계정 생성 만으로 각종 모바일 증명서 발급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김 CTO는 설명했다. 김 CTO는 “2024년 11월까지 옴니원 디지털 ID를 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 플랫폼으로 고도화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전 산업 영역에 걸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진행되면서 차세대 보안 및 인증 분야에서도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인증의 고도화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면서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라온시큐어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디지털 인증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