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딴 대한민국 럭비 국가대표팀에게 3000만 원의 격려금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LG전자는 1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소재 대한럭비협회 대회의실에서 격려금 전달식을 열었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영락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부사장)과 최윤 대한럭비협회 회장, 이명근 럭비 국가대표팀 감독이 참석했다.
LG전자는 스포츠 꿈나무 육성과 스포츠 문화 발전을 위해 다양한 스포츠 종목과 선수들을 후원하고 있다. 2021년부터 후원 중인 대한럭비협회를 비롯해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차준환 선수, 유영 선수를 각각 2017년, 2018년부터 지원하는 중이다. 이밖에 비인기 종목이지만 선수의 잠재력이 뛰어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곳에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앞서 세계 정상에 오른 스켈레톤 국가대표 출신 윤성빈 선수와 평창 동계올림픽 때 활약하며 대중에 알려진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도 오랜 기간 후원했다.
최 회장은 “이전에 없던 든든한 후원은 한국 럭비가 인기 종목으로 도약하는 강력한 원동력이 되어줄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김 부사장은 “열악한 환경에서 힘든 훈련 과정을 이겨내고 경기에서 투지와 열정으로 승리하는 과정을 보며 감동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럭비 국가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은 물론 럭비가 대한민국에서 인기 스포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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