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롬바이오(377220)가 모유두세포와 관련한 특허를 추가 등록했다. 프롬바이오는 이와 관련한 기술을 약물에 접목해 탈모 줄기세포 치료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프롬바이오는 ‘지방 유래 줄기세포에서 분화된 모유두세포를 포함하는 약제학적 조성물의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 등록을 끝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5월 프롬바이오는 지방 유래 줄기세포를 모유두세포로 분화하는 기술에 대한 특허를 등록했다.
이번 특허는 이를 바탕으로 분할 출원했다. 기존의 출원은 분화시키는 것에 대해 특허성을 인정받았지만, 약제학적으로 사용하는 권리는 인정받지 못했다. 이번 분할출원은 탈모 예방이나 발모 촉진용 조성물의 제조방법에 대한 권리까지 확대해 확보하게 됐다.
프롬바이오는 이번 특허 취득으로 지방 유래 줄기세포에서 분화된 모유두세포를 기본으로 한 용액, 정제, 캡슐 등 다양한 형태의 탈모 치료제를 제조할 수 있다. 앞서 프롬바이오는 지난 상반기 이와 관련한 탈모 치료제의 발모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프롬바이오는 내년 임상시험 개시를 목표로 탈모 치료제 연구를 진행 중이다. 현재 이와 관련한 7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심태진 프롬바이오 대표이사는 “탈모와 관련해 약제학적 조성물을 만들 수 있는 권리를 추가적으로 확보하게 돼 탈모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에 더 가까워 졌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 성과를 이뤄내 안전하고 효과적인 탈모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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